슈퍼스타K top10으로 지난 주 마무리 되는 듯하였습니다.
그러나 연규성,홍대광의 결과를 알려주지 않고 밀당으로 궁금증을 유발시켰고..
왠지 둘다 뽑힐 듯 했는데 역시 다 뽑혔네요.
일단 첫 생방송 결과부터 보시겠습니다
솔직히 결과가 생방에서 보여준 발전된 모습으로 평가된 게 아니라 기존 예선,슈퍼위크를 거치면서 보여줬던 모습과 그 인기의 연장선이 되어 반영되었기에 좀 실망했습니다.물론 슈퍼스타k의 시스템이 전화투표에 많이 의존합니다.이미 팬덤이 확보되는 참가자와 기존 방송에서 보여줬던 모습이 비호감인 경우의 참가자는 일단 스타트 라인이 다르게 시작합니다.이 시스템은 제작사 측에서 전화투표와 심사평의 비율조정,그리고 너무 심한 악마의 편집에 좀 손을 봐야될 거 같습니다.제작사 측에서 편집으로 캐릭터를 잡아주는 것도 좋습니다.그러나 대화 내용의 일부만 편집하여 극단적 비호감 캐릭터의 탄생으로 시청율을 올리는 것은 별로 인거 같습니다.차라리 개성이 강한 캐릭터,4차원 캐릭터의 탄생은 어떨까요?(물론 정준영은 편집으로 탄생한 캐릭터는 아닙니다.이 사람은 진짜 물건인듯..ㅋㅋ)
심사평도 시즌2,3에 비해 좀 밋밋했습니다.
윤미래 심사위원의 경우 승철이 오빠와 생각이 같다..에너지틱하게 해라는 말을 ctrl+c,v하 듯 심사평을 하였으며 착해서 그런지 마음 속의 독설을 하기에 무리가 있는 거 같습니다.물론 자기 무대에서는 세계가 알아주는 뮤지션입니다.심사의 경험이 없어서 그런걸까요?여러 무대를 통해 발전하길 바랍니다.고쳐야될 점과 발전시켜야될 점을 고쳐주는 것이 참가자들에게 착한 짓입니다.
이승철 심사위원의 경우 예전 시즌에서 보여줬던 심사평보다는 자신이 관심있어하는 참가자와 그렇지 않은 참가자에 편향된 심사평을 하는 거 같아 좀 실망스러웠습니다.기존에 장단점을 참 잘 꼬집어낸다고 느꼈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윤종신 심사위원이 있었을 당시에는 서로 심사평에 견제를 하면서 진행이 됐었고 많은 고민이 느껴졌습니다.윤종신의 부재가 큰 것일까요?
싸이 심사위원의 경우 자기 기준에서 하는 경향이 조금 있었지만 앞의 심사위원들의 호불호가 일치하는 경우에는 비슷하게 따라가는 듯 해보였습니다.싸이 심사위원이 무대나 인터뷰에서처럼 자기 소신을 가지고 심사를 해서 기존 시즌들처럼 심사평이 좀 날카로우면 좋겠습니다.
어제 심사위원들이 유난히 입을 모아 한 말이 있습니다.
"이 팀은,이 사람은 이 스타일 밖에 못하네요.다른 스타일로 변화는 못하나요?지겨워요."라고 지적하였습니다.이번 시즌은 자기 스타일이 강한 참가자가 유난히 많습니다.그 스타일을 무조건 변화시키라고 할 것이 아니라 더욱 발전시켜라고 하는 것은 어떨까요?
참가자들을 보면 이번 방송을 보고 선곡과 편곡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어찌보면 어제의 잔류와 탈락의 여뷰는 선곡에서 50% 이상 영향을 미친 거 같습니다.
그리고 탈락하지 않은 참가자들 가운데서도 듣기에 밋밋한 편곡이 꽤 많았습니다.
슈퍼스타K는 탈락의 당패 여부를 떠나 대한민국의 대표하는 오디션이며 축제의 한마당입니다.
예전 시즌에는 대체 여기서 누가 떨어질까라고 생각하였지만 어제의 경우 제 입장에서 탈락자를 절대평가하였다면 3명 이상의 다수가 떨어졌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전 막귀입니다.순수 제 주관입니다.)
처음이니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지요.음악감독이나 편곡자들도 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마츄어 가수들이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저렇게 공연하는 것은 가슴이 터질 듯 기쁜 일이지만 한편으로 그 긴장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참가자 모두 자기 기량을 잘 발휘하여 슈퍼스타가 되시길 바랍니다.
슈퍼스타K의 본방을 챙겨보는 팬의 입장으로 한 말입니다.더 화려한 무대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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