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장비 테마

장비업체, 패널사의 설비투자 규모·계획에 따라 실적 변동? OLED 출하량 증가·전환 가속화..패널사 시설투자 기대? 중국의 OLED 투자, 장비 업체들의 매출 다변화 기회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유기발광다이오드)는 유기 화합물에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자체발광현상을 이용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백라이트(BLU)가 필요 없는 구조의 특성으로 기존 LCD 등에 비해 구현에 구애받지 않는 것이 특징.OELD 장비산업은 디스플레이 패널업체로부터 수주해 장비를 제작 및 납품. 국내 패널 제조업체들은 지분투자, 공동연구개발, 거래관계강화 등의 방법으로 핵심장비에 대해 국내 장비업체를 내재화하는 것이 특징.이에 패널 제조업체의 설비투자 계획에 따라 실적 변동이 큰 편. 통상 OLED 장비 업종의 주가는 신규 수주 기대감을 6개월~1년 정도 선행해 반영됨. 설비투자가 집중될 경우 대규모 수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지만, 투자가 위축될 경우 급격한 실적 저하 발생. 디스플레이의 투자 시기에 따라 매출의 변동이 큰 만큼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변동의폭을 줄이는 것이 경쟁력으로 평가됨.휴대폰 등에 활용되는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OLED 적용 채택률 상승. 노트북, 게임기, TV,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으로 기존 LCD에서 OLED로 전환이 가속화 되는 추세.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2021년 스마트폰용 OELD 출하량은 전년대비 33.8% 증가한 8억1200만장으로 전망.스마트폰 OLED 사용량은 애플이 전년대비 12.4% 증가한 1억9000만장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 애플은 2020년 하반기 아이폰12부터 신모델 전 기종에 OLED 패널을 채용할 것으로 관측. 중국 오포, 화웨이, 대만 에이수스도 스마트폰에 OLED 패널 채택. 미국비지오, 중국 샤오미, 일본 샤프는 2020년부터 OLED TV 출시.2020년 기준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 매출기준 점유율 76.9%로 1위, LG디스플레이는 10.8%로 2위. 글로벌 차량용 OLED 패널 시장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매출 기준 점유율 92.5%로 1위, 삼성디스플레이는 6.9%로 2위 차지(출처: 옴디아). 글로벌 TV용 대형 OLED 패널 공급은 LG디스플레이가 시장점유율 99%로 사실상 독점. 한편, 중국도LCD 공급 과잉 및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OLED 패널 개발·투자. 이는 국내 패널 제조업체들에게는 우려 요인이나, 국내 장비 업체들에게는 매출 다변화의 기회. 중국의 OLED 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중화권 패널 제조업체로 OLED 장비 공급을 확대하는 추세.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후공정분야를 제외한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수출액은 2020년 30억6900만 달러로 2015년(16억4700만 달러) 대비 86% 상승.2021 년에는 티안마, BOE, 차이나스타 등 중국향 OLED 팹 투자 수주와 하반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전환투자 관련 장비 발주 예상. 또 2022년에는 애플 폴더블폰(2023년 출시 계획) 양산을 위한 OLED 장비 신규 투자가 기대됨에 따라 2021~2022년까지 국내 OLED 장비 업체들의 수혜가 전망됨(출처 :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